단양 신축 공사장 바닥 붕괴…5명 중경상_해파리 카지노 게임_krvip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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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앵커 멘트>

충북 단양의 한 공사장에서 신축 건물의 바닥으로 쓰일 콘크리트 블럭이 무너져 내려, 5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.

한성원 기자입니다.

<리포트>

폐기물 재활용 업체의 사무실 신축공사 현장입니다.

2층 콘크리트 바닥이 8미터 아래로 주저앉았고, 공사장 가림막은 엿가락 처럼 휘었습니다.

<녹취> 목격자(음성변조) : "이쪽 가에서부터 붕괴되기 시작해서요, 꽈당하고 넘어갔으니까. 쾅하고 먼지 폭싹 나는 것만 봤죠."

사고가 난 건, 어제 오후 3시 쯤 건물 2층 바닥으로 쓰기 위해 크레인으로 올려 놓은 콘크리트 블럭이, 갑자기 무너져 내린 겁니다.

다행히 1, 2층에서 일하던 근로자가 없어 큰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.

하지만, 사고 현장 주변에서 일하던 53살 민 모씨 등 2명이 콘크리트 파편에 맞아, 다리 골절 등의 중상을 입었습니다.

경찰은 건물 기둥이 6톤에 달하는 콘크리트 블럭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붕괴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

<녹취> 경찰 관계자(음성변조) : "거의 다 올리고 마지막 올리다가 그랬다는 거 같아요. 마지막. 기둥이 휘면서 전부다 무너졌죠. 위 것까지 다 내려 앉았죠."

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 준수 여부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

KBS 뉴스 한성원입니다.